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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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어떤 교인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 “저는 회개할 때 눈물도 안나오고 금식도 안하는데 죄사함받은 것이 맞나요?”
물론 회개할때 눈물과 금식, 통곡이 동반된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늘, 날마다 그렇게 회개할때마다 눈물이 나오고 금식해야 한다면 누가 죄사함받았다고 확신할 것인가?
회개할 때 금식할 마음이 생기면 해도 좋다. 하지만 회개할 때 금식을 강요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오히려 죄사함에 대한 믿음을 먼저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죄가 쌓이고 누적되어 있다가, 또 오랫동안 주님을 떠나 있다가 은혜받아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통곡과 눈물이 터져나올수는 있다. 하지만 날마다 일상생활 가운데의 회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죄사함은 분명히 감정적인 것도 포함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의 보혈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과 의지적인 결단으로 죄를 끊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는 자는 성령께서 죄의 생각을 없애 주신다. 회개를 날마다 하지 않으니 항상 죄의 찌끼가 남아서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회개할 때 반드시 통곡해야 하고 금식해야 한다는 논리도 율법적인 것이다. 우리 예수님도 공생애 시작하실때 40일 금식기도하신 것 빼놓고는 3년 반동안 그렇게 많이 금식하셨다는 말씀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죄인들과 세리들과 식사를 많이 하셨다고 나온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진심으로 회개하는 순간 주의 보혈이 쏟아져 나의 몸과 영혼을 깨끗이 씻어주신다는 믿는 것이다.
사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 또 어떤 사람은 “나는 죄가 많아서 열흘정도는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억나지 않는 죄까지도 다 들춰내서 다 깨끗이 씻어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물론 그 마음중심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기억나지 않는 죄까지 어떻게 낱낱이 끄집어 내어 회개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자는 회개해도 또 들춰내어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사로잡혀 살 것이다.
오늘 요일1:9절에 무엇이라고 말씀했는가? 우리가 기억나는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면 기억나지 않는 모든 불의한 죄까지 주의 보혈로 씻어주신다고 했다.
우리가 일생동안 수만가지 수십만가지 지은 죄가 있을 것인데 그 중에는 기억나지 않는 죄가 더 많을 것이다. 그 숨은 죄는 기억나는 죄를 진심으로 회개할 때 함께 씻김을 받는 것이다.
구원받은 강도가 그 짧은 시간에 어린아이때 지은 죄까지 낱낱이 찾아내서 회개했겠는가? 그냥 주님앞에 “나는 전적으로 죄인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고백했을때 천국이 허락된 것이다.
눅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그리고 매일 회개하다보면 주님께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죄까지 기억나게 해 주실때가 있다. 그때는 그걸 놓고 또 회개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앞에 회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의 죄를 덮고도 남을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중심이다. 그것이 믿어짐으로 회개한다면 최상의 회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믿고 회개했다면 더 이상 그 죄에 대해서 꺼집어 낼 필요가 없다.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런데 율법에 매인 사람은 평생 그 죄를 안고 회개하고 또 회개함으로 마음에 기쁨도 자유함도 없이 늘 수심에 가득찬 얼굴로 살아간다. 그것이 바로 불신이다.
내가 기억나는 죄를 진심으로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회개했다면 이제는 회개한 죄는 잊어 버리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실 것이다.
날마다 죄를 자백하고 진심으로 회개한 자는 마귀가 정죄할 수 없다. 율법이 얽매일 수 없다. 진리안에서 자유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날마다 회개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날마다 회개하는 자가 천국문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