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과 베리칩과, ‘짐승의 표’에 대해서
사실 다루기 민감한 주제입니다. 글을 쓰기도 전에, 얼마나 많은 논란과 스트레스가 이 글을 통해 주어질지 짐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웃고 지나가기에는 이것들에 대해 너무나 많은 음모론이 퍼져있고, 이로 인해 실질적인 영혼의 공포를 느끼고 계신 성도들이 많기 때문에.. 결국은 각오하고 글을 쓰려 합니다.
?신사참배는 우상숭배입니다.
그런데 만일, 한 일본 순사가 잠들었거나 기절한 사람을 강제로(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신사에 허리를 굽혀 절하게 했다면, 그 사람은 우상숭배를 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신사참배는 ‘예수님을 부인한 표’가 되기에 죄가 되는 것이지, 나무에 허리를 굽힌 것 자체는 아무 효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례는 구원의 표입니다.
하지만 만일, 한 환자가 잠을 자고 있는데, 공명심이 가득한 성직자가 잠든 상태의 모르는 환자에게 살짝 세례를 베풀었고 그 환자는 자기가 세례 받은 것을 평생 모르는 상태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구원을 받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례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다는 표’이지, 물 자체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인도의 어느 가톨릭 단체는 그런 짓을 합니다. 그들은 성사 자체에 효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백신이나 베리칩이 666이라고 믿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한 아이가 깊이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나 정부 관원이 그 아이에게 백신 주사, 혹은 베리칩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아무 사실도 모른 상태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럼 그 아이는 구원을 잃은 것일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줄 압니다..
666에 대한 성경구절 보겠습니다.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요한계시록 13장 15~18절)
15절에서, 말세에는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다 죽이게 한다 합니다. 그러니 16절에서 표를 받은 자는 누가 되었든, 이미 우상에게 경배한 자입니다. 그들이 지옥에 간다면, 이는 표 자체의 효력 때문이 아니라 15절에서 ✔✔우상에게 경배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고도 살아남은 자가 있다 하더라도, 짐승의 표를 안 받으면 매매가 안 되니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거나 굶어 죽는 순교를 해야 했겠지요. 결국 살기 위해 짐승의 표를 받으러 온 사람이 있다면, 그는 ✔✔✔우상에게 경배해야 할 것 이구요. 결국 문제는 표 자체가 아니라, 우상에게의 경배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역사 속에 너무나 자주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1/3에서, 공산주의를 받아들여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죽었습니다. 그리고 배급카드를 받지 못했습니다. 배급카드를 받으려면, 사상교육을 꼭 이수하고 자신의 투철한 사상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저는 계시록의 666에 가장 근접한 것이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선교의 후반부에,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이어진 시스템이었으니까요. 아직도 ✔✔북한에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또 일제 강점기에도, ✔✔신사참배를 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많은 불이익을 당해야 했습니다. ‘비국민’의 낙인에는 죽음의 위협이 따랐고, 용케 그것을 피해도 2차 세계대전 말기의 어려운 상황에서 취학, 취업, 배급 등에 큰 피해를 입어야 했습니다. 이 역시 그 당시의 666이지요.
로마 제국에서도, 병 입대(전역 시 ‘로마 시민권’이나 넓은 땅을 줌)나 주요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황제의 우상 앞에서 경배하며 충성을 맹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각 직업의 조합별로, 그 직업의 신(어부라면 포세이돈 등)의 신전에서 함께 제사를 지내고 고기(우상의 제물)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역시 당대의 666이라 할 만 합니다.
우리는 최종적인 666의 정확한 형태를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짐승의 표’는, 늘 ‘짐승의 우상’앞에 경배함을 조건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종적인 짐승의 표의 형태가 될지도 모르는 어떤 것(코로나 백신, 베리칩 등등)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짐승의 우상 앞에 경배하게 됨 자체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동성애 등에 반대하는 기업들은 이미 경제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던의 사조를 따르지 않는 교수와 학자들은 퇴출당하고 있구요. 아직도 술이나 음란한 성 접대에 동원되지 않으려면 직장을 잃어야 하는 이들도 있고,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가족에서 박해받는 집안들도 있습니다. 666은 도처에 있습니다. 주님 앞에 절개를 지키는 것은 모든 시대 성도들의 평생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인 ‘말세에 나타날 최종 형태의 666’에 대해서 조금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사시나무처럼 떨며 말세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날 현금이 사라지고, 모든 신용카드와 ID가 한 장으로 통합되고, 그 ID가 베리칩에 들어오고, 그것을 안 찍으면 죽이고, 그것을 찍으면 지옥에 가게 된다고요. 심지어 길거리에서,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 도 아니고 ‘베리칩 받으면 지옥 간다.’는 피켓을 들고 목 놓아 외치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대체로(저와 마찬가지로),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는 분들이기에, 이 한마디면 큰 안심을 얻으시더군요.
‘만약 왼손에 받아도 되면 666 아니겠죠.’
분명 성경은 ‘오른손이나 이마’라고 했으니까요.
실제로는 오른손에 받든 왼손에 받든, 담배의 형태든 술잔의 형태든 ...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함’을 조건으로 주어진다면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베리칩의 형태든 바코드의 형태든, 심지어 숫자 666이라고 써진 문신이든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는 대가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면 그것은(꺼림직하기는 할지언정) 구원의 상실 여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
실제로 예수님을 믿기 전에 손목에 666 숫자 문신을 했던 사람이 있고, 그게 뭔가 잘못되어 현대 과학으로 도저히 지울 수 없다 해도...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으면 얼마든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코로나 백신 역시, 접종 조건에 ‘우상숭배’ ‘기독교 거부’가 있다면, 맞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런 조건이 없다면 함부로 ‘이것이 666이다.’ 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실제로 백신이 ‘짐승의 표’ 라고 생각하게 된 사람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결국 백신을 맞게 된다면.. 그 사람은 실질적으로 주님을 배신하 게 되기 때문입니다.(롬 14:13~15)
반대로 끝까지 백신을 맞지 않음으로 인해 코로나에 안 걸릴 수 있는 사람이 걸린다 해도 이 역시 그 가르침을 준 자의 책임입니다.
함부로 말하는 자들 때문에 연약한 성도들은 구원도, 양심도, 이 땅에서의 평안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바코드가 666이라고 외치던 이들의 책이나 CD가... 서점에서 바코드 찍혀서 팔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이에게는 바코드의 사용이 죄가 되지 않겠지만, 그 작가들은 그것이 짐승의 표임을 믿으면서도 인세와 명성의 유혹에 굴복해서 사용했으니 실제 짐승의 표를 받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사실 음모론은 돈과 유명세를 줍니다. 세계적인 신학자 몇몇을 제외하면, 강해설교나 정통 신학 책으로 평균 이상의 인세를 받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내용이 아무리 진리라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베리칩이나 프리메이슨, 코로나 백신 같은 자극적인 소재는 언제든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어두운 존재라, ‘하나님의 깊은 것’ 보다는 ‘사단의 깊은 것’ 에 더 관심을 갖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24절에서, 주님께서는 그런 ‘사탄의 깊은 것’ 에 관심 없는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바울사도께서도 ‘선한 것에는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라.(롬 16:19)’고 권하십니다.
바울 사도의 때에도, 시장에서 사온 고기가 우상의 신전에서 종교 의식에 따라 도축된 것이면, 그것을 먹자마자 자동 우상숭배가 되어 지옥에 가는 게 아닐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사도께서는 ‘우상을 숭배하고 그 제사 고기를 먹는 것’은 정죄하셨지만 ‘시장에서 사오거나 가정집에서 대접받은 고기’는 얼마든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사도께서는 유대인이면서도 이방인 성도를 배려해서 한 상에서 돼지고기를 먹을 수도 있고, 또한 ✔✔‘우상의 제물’에 민감한 성도를 배려해서 아예 고기를 안 먹을 수도 있다 하시면서도... ‘그거 먹으면 지옥 간다!’ 고, 혹은 ‘안 먹으면 믿음이 없는 거다!’ 라고 심하게 정죄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이들은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어쩌면 당시에도 그 이슈로 먹고 사는 설교자가 많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고기의 도축장인 아무아무 신전의 우상과 신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사제 시스템과 기독교 박해를 위한 플랜과 로마제국 정부의 연관성.. 예루살렘 성전은 과연 무너질 것인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요.)
우리는 유튜브가 아니라 성경을 통해, 자극적인 아티클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자칭 선지자’들이 아니라 옛 사도들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이제는 꽤 사그라든)‘할랄’ 음식 음모론이나, 현재 크게 퍼져있는 코로나 백신 음모론 등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신앙의 참 빛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바울사도와 초대교회 성도들도 이미 극복하고 우리에게 남겨주신 신앙의 유산이 있는데, 우리가 또 혼란에 빠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론을 나누겠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혹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전공자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신학적으로는 짐승의 표가 아닙니다.(이쪽은 제가 전공자 맞습니다.)
왜냐하면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한후에 접종 받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형태의 물건이 나오더라도(카드, 베리칩, 바코드 등등)
그것이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우상에게 경배하는 조건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헛된 예언과 자극적인 컨텐츠로 마음을 훔치고자 하는 이들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백신을 맞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마시고, 마찬가지로 연약하여 백신을 맞지 못하겠다는 이들의 마음도 충분히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딤후 1:7) 우리는 짐승도, 그 짐승의 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마땅히 두려워할 분은 하나님뿐입니다.(마 10:28)
우리 크리스천들이, 각종 단톡방과 SNS에서 이런 이슈로 도배하고 다투는 대신, 말씀의 은혜와 복음의 감격을 나누며 선교의 길로 함께 전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원*하 목사 펌글 부분수정 ㅡ
P.s 하나님의 깊은것은:예수믿고 회개하면 천국 ..곧 한분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이 참 신이시다.
사탄의 깊은것은:예수아닌 다른것을 우상숭배하는 것입니다.(영적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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